경쟁이 과열된 호텔 온라인 예약 사이트들
가장 저렴한 요금을 비교 가능하도록 구현해낸 요금 비교 플랫폼들이 많아지면서 온라인 업체 들내에서도 소매, 도매 개념이 등장하게 된다.
호텔 요금은 어디서 예약하든지 같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신다면 절대 그렇지 않다.
이마트, 홈플러스, 마켓 컬리, 쿠팡의 똑같은 상품 요금이 다른 것과 같다.
각 업체마다의 기간 별 프로모션, 특정 상품과 특정 업체와의 제공 조건이 다른 것과 같다.
호텔의 각 객실도 하나의 상품으로 생각한다면 이해가 쉽다.
예를 들면 스카이스캐너, 호텔스컴바인, 구글, 네이버 등 메타 서치에서 소비자들은 쉽게 최저가를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모든 온라인 사이트에 요금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호텔은 어디서 예약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상관없지가 않다. 호텔에서 제공한 요금을 교묘하게 재해석해서 판매하여 우위를 선점하려는 업체들이 있기 때문이다. 특정 업체를 언급 하긴 어려우나, 소비자들도 애정 하는 호텔을 계속 검색하셨다면 눈치챌 수 있는 부분이다. 가격이 무조건 저렴하다고 섣불리 결재를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유 없이 가격 저렴하다면 뭔가 허들이 많이 있다는 뜻이다.
이 정도는 확인하고 예약하자!
1. 우선 취소 규정을 살펴보자. (환불 불가인지 아닌지, 객실 타입이 무작위 배정인지 아닌지)
2. 확정 예약이 아닐 수도 있다.
-결재와 동시에 예약이 확정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아닌 경우도 있으니 상세 내용을 잘 읽어 봐야 한다.
예약 요청_리퀘스트 예약이라고도 하며, 선 고객 결재 후 온라인 업체에서 호텔에 예약 가능한지 후 체크하는 방식, 객실이 없을 경우 고객에게 예약 불가 메시지가 갈 수 있다.
당일 입실 예약일 경우 호텔에서 예약이 확인되지 않아 프런트에서 상당한 시간을 허비할 수 있으니, 잘 확인해야 한다.
3. 조식 포함의 예약의 경우 포함 인원수 등을 잘 확인하여 예약하여야 한다.
4. 처음 사이트에 들어가면 온라인 업체에서 제공하는 추천 순으로 호텔이 나열되는 경우가 많으니, 해외 온라인 사이트라면 고객 후기가 높은 순으로 검색하여 예약하시길 권장 드린다.
부킹닷컴 검색 예
-처음 페이지에서 지역, 날짜, 인원 입력 후 검색 클릭
-첫페이지는 부킹닷컴 알고리즘 추천순으로 호텔이 정렬됨
-고객 평점을 클릭하여 고객 평점이 높은 순으로 검색!
-호텔 등급도 별도로 설정하여 보면 선택이 쉬움.
5. 마지막으로 요즘은 각 호텔에서 당사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유입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각 온라인 호텔 예약 업체들이 가진 회원 혜택들에 준하는 상품들을 제공하기도 하니, 꼭 호텔 홈페이지 요금과 혜택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예약을 진행하시길 추천한다.
6. 지방 호텔의 경우 온라인 사이트 담당자가 별도로 없는 경우가 많아 예약 업체별도 요금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많으니 꼭 각 사이트 비교를 해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시 언급하자면,
호텔 온라인 업체들도 결국은 호텔에서 제공받은 요금으로 판매를 하므로(사람이 하는 일) 모든 요금이 같을 수가 없다. 요즘은 한꺼번에 요금을 컨트롤해 주는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요금 차이가 많이 나진 않지만, 국내 사이트들(특히 모바일)은 별도로 담당자가 요금을 수동으로 처리하므로 날마다 밤낮으로 요금이 바뀐다는 점, 마지막 객실까지 판매하길 원하는 호텔들은 당일 요금이 내려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슬기로운 예약 생활을 이어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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